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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9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과 비교해 53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4586억8000만달러, 8월 4639억3000만달러, 9월 4639억7000만달러, 10월 4692억1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11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 달러화 지수는 96.34로 전월말(93.35)보다 3.2% 늘었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4209억4000만달러(비중 90.7%)로 지난 10월 말에 비해 25억2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81억9000만달러(3.9%)로 전월 말 대비 76억달러 줄었다. IMF(국제통화기금) SDR(특별인출권)은 153억5000만달러(3.3%)로 전월보다 1억7000만달러 감소했고 IMF포지션은 46억3000만달러(1.0%)로 전월보다 5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0%)로 전월과 같았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8위로 오른 뒤 5~8월에 순위를 지키다가 9월 들어 한 단계 떨어진 9위를 기록, 10월에는 8위로 올라섰다.
국가별 순위는 1위 중국(3조2176억달러), 2위 일본(1조4045억달러), 3위 스위스(1조862억달러), 4위 인도(6404억달러), 5위 러시아(6242억달러), 6위 대만(5467억달러), 7위 홍콩(4980억달러)의 순이었다. 8위는 우리나라로 4692억달러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4507억달러), 싱가포르(4190억달러)가 각각 9위,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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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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