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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건설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2일 "국민 의견에 맞춰 재고할 수 있다"며 공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ㅅ 원자력발전(원전) 관련주인 에너토크가 강세다.
3일 한에너토크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7.28%) 상승한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 "(건설을 중단한) 당시도 국민에 따라서 결정했지만 (현재) 반론들도 매우 많은 상태"라며 "그 부분에 관한 한 국민 의견이 우선 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울 3·4호기 사용 여부는) 경계선상에 있는 문제"라며 "이를테면 새로 짓지 않는다, 짓던 건 지어서 끝까지 쓴다, 설계하고 중단된 게 있는 것”이라고 했다. 원전을 새로 만들진 않되 설계를 마치고 공사 과정에서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선 사용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 후보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의견, 지향이란 것도 국민을 대리하는 대리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민의 뜻과 어긋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지난달 30일 "원전이 무섭다고 도망갈 게 아니라 폐기물 보관 기술도 계속 발전 시키고 해체·반감기 단속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서 통제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측은 독주 이미지 대신 반대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는 실용주의적 태도를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보여주되,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정책을 도입한다는 유연함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토크는 사회기반시설과 각종 플랜트에 폭넓게 사용하는 산업용 전동액추에이터를 제조하는 업체로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도를 확보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UAE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에도 제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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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