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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제품으로 알려진 애플 데스크톱 컴퓨터 '아이맥'이 4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알고 보니 고독사 현장에 방치된 물건이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3일 '중고 아이맥 3만9000원에 팝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판매 설명이 포함돼 있었다.
판매자 A씨는 "아이맥 2013년형 21.5인치, 용량 1TB, 오염 제품 팝니다"라며 "제 지인이 생전 사용하던 것으로 고독사 현장에 몇 개월 방치된 아이맥인데 유가족 부탁을 받고 대리 처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수청소업체가 컴퓨터 외관을 세척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 내부에 악취가 배 냄새가 심할 수 있다"며 "스피커 부분에 있던 벌레 번데기를 나름 제거했으나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부분 감안하고 살 사람만 연락 주면 감사하겠다"며 "유가족이 초기화했고 바로 쓸 수 있는 상태이며 자세한 세부 사양은 유가족도 모른다고 한다"고 적었다.
해당 제품은 상태가 좋은 중고의 경우 60만원대에 거래되는 제품이다. 누리꾼들은 "웬만한 깡으로는 힘들 듯" "그냥 소각 처리하는 게 좋을 듯" "내부 청소해야 될 거 같은데"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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