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씨가 지난 2일 라디오 방송에서 TBS 예산 삭감과 관련해 정정 보도했다. 사진은 김씨가 지난 2018년 9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전 모습. /사진=뉴스1
서울시가 TBS 라디오 본부 예산의 96.1%를 삭감했다고 보도한 것에 TBS는 "서울시가 삭감한 게 아니라 TBS가 총액 토대로 자체 편성한 결과였다"고 정정했다.

김어준씨는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 가지 바로 잡을 내용이 있다"며 "지난달 9일 뉴스공장에서 서울시가 TBS 라디오 본부 예산을 96.1% 삭감 제출했다고 했는데 사실 확인 결과 서울시는 2022년 TBS 출연금을 항목별로 구분해서 제출한 것이 아니라 총액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그러므로 라디오 본부 예산은 서울시가 삭감한 게 아니라 TBS가 이렇게 총액 토대로 자체 편성한 결과 그렇게 됐다"며 "지난 9일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달라서 바로잡는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지난달 9일 같은 방송에서 "뉴스공장이 올해 마지막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도 다시 한번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8년 이래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서울시는 TBS 라디오 본부 예산을 96.1%나 삭감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삭감 이유는 'TBS 재정자립과 언론독립을 위해서'라고 했는데 그런 뜻이면 방통위가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하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 청구를 신청했다. 서울시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측은 이날 오후 3시30분에 언중위에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