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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한국무역협회는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한바 있다. 해당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7576㎡(제곱미터) 부지를 오는 2029년까지 전시 컨벤션, 야구장, 스포츠 다목적 시설, 호텔 등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마이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전략적 ICT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는 LG CNS가 30년 이상 축적한 IT 기술력과 한국무역협회의 전시 컨벤션 센터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CNS는 한국무역협회가 추진하는 세부사업 중 ▲AI·빅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통합관제 및 운영 시스템 구축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입증된 IT 기술력을 이번 잠실 스포츠·MICE 사업에도 집중한다. LG CNS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은 AI·빅데이터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다. 해당 플랫폼은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제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사업경험이 풍부한 것도 LG CNS의 강점 중 하나다. LG CNS는 지난 2000년대부터 판교 U시티, 청라 U시티 등 스마트시티 전신인 유비쿼터스 시티(U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했다. LG CNS를 중심으로 LG계열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LG전자, LG유플러스 등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전시 컨벤션 복합단지인 삼성동 무역센터를 30년 이상 운영해오며 복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기반 운영관리, 이벤트 통합 원격감시, 표준화된 복합시설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활용 중에 있다. 여기에 전략적 ICT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LG CNS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내 협업 및 실현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개발사업의 중심 축이 건설사에서 IT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IT기술을 도입해 잠실을 미래형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한국무역협회의 구상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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