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 현장./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내년도 경남의 도로건설을 위한 SOC사업에 국가예산 1조5089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의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당초 정부안 8152억원보다 213억원이 증액됐으며, 고속국도·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등 31개 사업이 대상이다. 한국도로공사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6724억원을 부담한다. 

경남의 내년 주요 도로사업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4482억원, 한국도로공사 부담분 포함 시 1조1200억원), 동읍~한림 국도14호선 건설(379억원), 김해 무계~삼계 국도58호선 건설(374억원) 등이다. 

도는 정부 예산안이 9월 확정된 이후에도 국비증액에 집중해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 100억원 ▲동읍~봉강 국지도30호선 건설 7억원 ▲송정IC~문동 국지도58호선 건설 80억원 ▲양산 신기~유산 국지도60호선 건설 25억원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77호선 건설 1억원 등 213억원을 증액했다. 

증액된 사업 중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 건설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총사업비 6824억원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다. 본격 추진을 위해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 입찰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돼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경남의 도로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까지 포함하면 내년 도로사업의 국가예산이 1조5089억원에 달한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전체 사업비가 6조3048억원이다. 길이 145㎞, 왕복 4차로로 함양~합천, 합천~창녕, 창녕~밀양, 밀양-울산 4개 구간으로 나눠 건설 중이다. 밀양~울산 구간인 45.2㎞는 지난해 12월 개통했고 나머지 3개 구간은 2024년 준공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계획된 공정대로 공사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과 서부경남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