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이 재가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철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사장은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4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청와대는 9일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50분쯤 김의철 KBS 신임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임기 시작일은 오는 10일이다.


KBS 이사회는 지난 10월28일 김의철 KBS비즈니스 사장을 제25대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같은달 2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야당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 후보자의 위장 전입 논란 등을 문제 삼으며 기한 내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지난 2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김 사장은 1990년 KBS에 기자로 입사했다. 보도본부 탐사보도팀장·사회팀장·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부터 KBS 비즈니스 사장 자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