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이 노재승씨의 공동선대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사전 논의가 없었으며 자신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무실로 향하는 임 본부장. /사진=뉴스1
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이 노재승씨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씨는) 최근 전개되는 상황이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다고 고민했다”며 “오랜 경험으로 볼 때 개인이 금방 수습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다고 본다고 노씨에게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와 당에 부담이 된다면 자기가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며 노씨 사퇴 뒷이야기를 전했다.


임 본부장은 “(사퇴를) 발표하고 나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화했다”며 “선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사전 상의도) 전혀 없었다”며 “아마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사퇴를) 보고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희숙 전 의원이 선대위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래와 관련된 것인데 주로 청년 정책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후보 직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재원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50조원을 공약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00조원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 보상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선수를 빼앗긴 것처럼 생각되니까 무임승차하려고 하는 진정성 없는 제안으로 본 것”이라며 “민주당도 기본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면 큰 이견 없이 처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