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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 엔리께 모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재개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에서 모라 사무차장은 9일(현지시간) 속개된 협상 동향을 우리 측에 공유했다.
최 차관은 JCPOA 복원을 위한 EU의 역할을 평가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련 당사국들이 끈기를 갖고 협상에 임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팔레 코부르크 호텔에서 재개된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에는 영국과 중국, 프랑스, 독일, 이란, 러시아 등 2015년 합의 당사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상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미국 대표단은 수일 내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JCPOA는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이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해제를 약속하며 2015년 맺은 합의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 탈퇴하면서 제재가 복원됐고, 이란은 다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며 국제사회를 압박해왔다.
지난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한 회담은 EU 중재 하에 열리고 있다. 합의 표류에 책임이 있는 미국은 직접 대화에 참석하지 못한 채 협상장 근처에 머물면서 EU 대표단의 중재를 통한 간접 대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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