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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상시특별퇴직을 확대 시행한다. 과거 특별퇴직은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쫓겨나듯이 나가는 형태였지만 올해 상시특별퇴직은 교보생명 내부에서는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교보생명은 상시특별퇴직 신청자에게 4년치 월급을 기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13일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상시특별퇴직금 조건으로 기본급 48개월분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녀 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을 포함하면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추가로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매년 11~12월 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특별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퇴직 대상자는 교보생명 전체직원(2021년 6월 기준) 3740명 가운데 1500여명이 해당된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상여금 포함 기본금) 7900만원을 기준으로 특별퇴직시 총 지급액은 올해 3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2억3700만원보다 1억900만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파격적인 상시특별퇴직은 수익성 개선과 자본확충 일환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2023년부터 도입되는 새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교보생명은 퇴직과 IPO(기업공개) 등을 통한 자본확충을 구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고직급·고연령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퇴직 위로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더 좋은 조건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퇴직 희망자들이 만족할만한 창업·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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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