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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 계열사 조직개편이 이르면 오늘(1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내용, 규모 등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첫 40대 부사장 탄생(삼성생명), 대표이사 용퇴(삼성화재) 등 대형 이슈 속에서 갖가지 시나리오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늦어도 15일 조직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경쟁력제고TF를 격상시킬지가 관심이다. 금융경쟁력제고TF는 지난 2017년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이후 금융계열사를 총괄하기 위해 만든 부서다.
TF는 금융계열사의 공통 현안을 조정·협의하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2년부터 금융당국의 금융사들에 대한 종합검사 개편이 예고돼 있는 만큼 금융경쟁력제고TF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금융경쟁력제고TF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생명은 즉시연금·암보험 미지급금 논란, 삼성화재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악화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내년 금융당국의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컨트롤타워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디지털사업과 영업채널에 대한 조직개편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채널은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가 집중해왔던 사업이자 차후 디지털 손해보험사에 대응을 위해 확대 개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대부분 조직개편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큰 폭의 변화가 있을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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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