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 등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 등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늘어난 용적률 50%를 어린이집과 보건소, 체육시설 등 생활서비스 시설과 오피스, 주택 등 공공 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마포구 합정역과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등 4개 신규 사업지는 올해 7월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상시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된 곳들이다. 다음 선정위원회 개최는 내년 2월 중이다.


4개 역세권에는 총 618가구의 신규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 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 수요에 따른 장기전세주택 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산업시설 4110㎡ 지역필요시설 5588㎡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된다.

합정역 주변(2335㎡)은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당산역 주변 부지 3299㎡에는 도심형 주거 공간과 공유 오피스,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이수역 주변 2560㎡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이 공급된다.

학동로 논현 가구거리에 위치해 있는 논현역 주변(2307㎡)은 가구 인테리어 특화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 시설과 지역에 필요한 특화산업 도서관, 주민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매년 20곳 이상 신규 대상지를 선정해 오는 2027년까지 약 100개소에 대한 사업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1곳당 공공시설 2000㎡, 주택 2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7년까지 도심형 주택 2만호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20만㎡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해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