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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을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에이시티게임즈'에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SAFE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기업에 먼저 투자하고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후속투자 유치 시 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투자방식이다. 지난해 8월 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을 통해 국내에 도입됐다.
SAFE 투자를 활용할 경우 창업자는 사업 초기 투자 유치로 지분이 과도하게 희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적정 밸류에이션 추정에 대한 부담완화로 신속한 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신보는 선행 투자실적이 없어도 성장유망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SAFE 투자방식을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투자자의 권리보호와 투자대상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투자계약서를 마련하는 등 국내 SAFE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SAFE 방식의 투자 상품 도입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업과의 이견을 줄이고 고성장 스타트업에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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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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