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대선후보 배우자 검증 의견에 따르면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2%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사진=뉴스1, 뉴시스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후보뿐 아니라 배우자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8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나 나왔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생활을 포함해 모든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 25.7% ▲사생활을 뺀 도덕성과 비리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 54.5% 등 배우자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2%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출마 당사자가 아니므로 검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17.2%에 그쳤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사생활·허위경력 논란에 국민의힘 지지층의 68.2%가 배우자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배우자 검증이 필요 없다고 답한 비율은 29.1%였다.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후보등록 이전에 토론해야 한다는 의견이 65.6%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후보등록 이후인 다음해 2월 중순부터 토론해야 한다는 의견은 30.3%로 집계됐다. 후보등록 전 토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