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시행 둘째날인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이틀 연속 장애를 겪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먹통이 된 방역패스 앱의 모습. 2021.12.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3일, 14일 연이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앱 접속 오류, 먹통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방역당국이 "오늘(14일) 점심시간 약 150만건의 QR코드 예방접종 검증이 이뤄졌다"며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쿠브'(COOV)와 네이버, 카카오, 토스, 통신3사 PASS앱 등 전자출입명부(KI-PASS)에 오류가 발생한 이후 연이틀 동안 진행한 개선 긴급조치를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14일 점심시간 대에도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QR코드를 많이 사용했으나 13일과는 달리 네이버 등 일부 민간플랫폼 회사별 장애가 발생한 뒤 단계적으로 정상화됐다.

질병청은 이날 점심시간대의 일시 장애가 "예방접종증명서를 미리 발급받으라"는 정부의 안전문자 발송 직후에 벌어졌다고 밝혔다.


순간적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접속이 늘어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다만 쿠브와 질병청의 관련 서버는 전날과 달리 이상이 없었다.

특히 질병청은 14일 오후 12시~1시 사이 점심시간대에 약 150만건의 QR코드 예방접종 검증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했다. 질병청은 "장애가 발생한 13일 같은 시간대(약 9만건), 지난 주 계도기간이었던 7일(화) 같은 시간대(약 46만 건) 대비 처리량이 높은 수준으로 개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13일 오후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전자출입명부 접속 부하 모니터링과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서버 증설 및 시스템 개선 등 참여기관이 보유 중인 시스템을 단시간 내에 개선 활동을 진행한 바, 앞으로도 전자출입명부 성능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방역패스를 이용할 국민은 지금부터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를 미리 발급 받으면 점심·저녁 시간에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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