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전동 킥보드(PM·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가 1년새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전동 킥보드(PM·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가 1년새 20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가해사고는 387건으로 조사됐다. 사망·중상·경상·부상자수(사상자)는 421명으로 나타났다.

전동 킥보드 가해사고 증가율은 서울이 188.8%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62.9%)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사상자수 증가폭도 서울(200.7%)과 서울 외 전국(68.3%)의 차이가 컸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4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사고 유형은 차 대 차가 50.7%로 절반을 차지했고 차 대 사람(42.5%), 단독 사고(6.8%)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생한 전동 킥보드(PM·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가 1년새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는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건수와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사상자수. /사진제공=서울인포그래픽스
법규위반 사항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전운전 불이행'은 휴대전화 조작·담배·전방 주시 태만·운전미숙 등이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신호위반(8.3%) ▲중앙선 침범(4.8%) 등도 뒤를 이었다. 지난 4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600건 중 상위 3개 자치구는 '강남 3구'로 밝혀졌다. 강남구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초구 51건 ▲송파구 42건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건수를 보면 주로 출·퇴근 시간(9시·18시) 사고 발생이 많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심야시간(23시·24시) 발생 건수가 2017~2019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시간대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