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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으로 건물 벽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유리 창문이 깨지는 등 재산 피해 10건이 확인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24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총 1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1.6~2.8 수준이다.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제주 114건, 전남 37건 등 전국에서 173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제주에서는 10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됐다.
한 주택에서는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벽면에 균열이 있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타일이 변형되는 일도 있었으나 피해는 경미했다.
다른 주택에서는 벽면 일부에 금이 갔으나 육안상 붕괴 위험은 없었다. 관할 지자체인 한림읍은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원자력발전소, 전기·통신 시설 등 국가기반시설은 점검 결과 피해가 없었다. 제주공항의 활주로와 시설도 안전상 문제가 없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5시22분을 기점으로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여진 발생과 추가 피해 상황에 대비해 유지 중이다. 비상근무 인원은 총 922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소집해 필요시 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여진 등 발생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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