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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박정림 대표이사와 김성현 대표이사가 1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투톱 체제를 이어간다.
이날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영동여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학원 경영 석사를 받았다. 이후 2004년에 국민은행에 합류해 국민은행 WM본부장, WM사업본부 전무, 리스크관리그룹·본부 부행장, 여신그룹 부행장, WM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IB(기업금융)부문을 이끄는 김성현 대표는 1963년생으로 순천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임명된 뒤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전무, IB총괄 전무, IB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KB증권 IB총괄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두 대표는 2019년 1월 선임된 이후 올해까지 3년째 KB증권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박 대표는 WM(자산관리)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관리 부문을, 김 대표는 IB와 홀세일, 리서치센터, 글로벌사업 부문을 각각 지휘했다.
이들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실적과 성과 덕분이다. 특히 WM, IB 등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면서 올해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KB금융그룹 내 증권사 순이익 비중이 지난해 3분기 11.77%에서 올 3분기 14.40%로 확대되기도 했다.
WM부문에선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시장환경 기반 속에서 개인주식 M/S(점유율)가 상승했고 해외주식 고객 기반 강화에 따라 국내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세가 지속됐다. IB부문에선 DCM(채권자본시장) M/S 23.5%로 공고한 1위를 지키고 있고 ECM(주식자본시장)에서도 대형 유상증자 딜 주관, 대형IPO(기업공개)로 업계 선두권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대추위는 "시장 지위를 레벨업(Level-up)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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