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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에이치엘비·씨젠·신라젠·헬릭스미스·아이큐어(시가총액 순) 등 바이오기업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모여 20일 오후 4시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바이오기업 소액주주와 더불어 HMM·SK케미칼·라파스·사조산업·현대두산인프라코어·성창기업지주 등 다른 업종에 투자한 소액주주 연합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선후보들에게 개인투자자 보호 전담조직 등을 설치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표현이다.
성명서에 들어갈 내용은 ▲공매도 제도 개혁(공매도 상환기간 변경·증거금 도입 법제화) ▲금융위원회에 개인투자자 보호 전담 조직 설치 ▲개인주식양도소득세 철회 또는 연기 등이 주요 골자다.
최근 '1000만 동학개미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소액주주들이 늘며 집단행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이 집단행동에 적극 나서자 일부 대선후보는 공매도 폐지를 공약으로 검토하는 형국이다.
과거에는 주식투자의 손해를 개인의 실력과 운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잦았지만 최근 개인들의 투자지식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불합리한 행태나 불공정한 제도에 대해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정부가 나서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수익을 내게 함으로써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연합회의) 제안사항을 공약에 넣고 진정성 있게 실행할 후보를 적극 지지할 예정이다. 이는 차기 대통령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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