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20명 늘어 총 148명…의심 5명 추가, 누적 18명(종합)
국내감염 16명 중 이란입국자/전북관련 15명…해외유입 4명
정은경 "안심할 수 없어…대응 위해선 신속히 3차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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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 =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20명 추가돼 누적 148명으로 늘었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3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0명 중 국내 감염사례는 16명, 해외유입은 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사례 15명은 지난달 이란에서 입국한 유학생과 관련이 있다.
또한 기존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 의심사례는 5명 추가돼 1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128명을 포함해 총 148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7명, 국내감염 111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관련 위중증,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관련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감염자 148명, 의심자 18명 등 총 166명이다.
◇신규 확정사례 16명 중 15명 이란 입국자·전북 관련
앞서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아프가니스탄인 A씨(전주 모 대학교서 유학중)는 입국 당시에는 음성 판정(11월 27일)을 받았는데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북 소재 친형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 이 집에 있던 형수와 조카 2명(보육시설 원아, 유치원생)도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이후 A씨의 조카 2명이 다니는 보육시설 및 유치원에 대한 전수검사(500명)를 했고, 그 결과 일부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됐다.
특히 전북에 거주하는 A씨의 형과 조카 등이 전남,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7명과 지난 4~5일 친척모임을 가졌는데, 모임 이후 전남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이 다니는 전북과 전남 어린이집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 A씨 관련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 수는 이날 추가된 15명 등 총 46명이다. 추가 감염자 15명은 A씨의 가족을 통해 감염된 전북 어린이집 관련 1명, 전남 어린이집 7명, 가족 모임 7명으로 확인됐다. A씨 관련 의심사례도 2명이 늘어 11명이 됐다.
이에 따라 A씨와 관련한 누적 확진·의심 환자는 A씨와 A씨의 동거가족(형, 조카 등) 4명, A씨 조카가 다니는 전북 어린이집 관련 25명, 서울 가족모임 관련 12명, 전남 함평 어린이집 관련 16명 등 총 57명으로 늘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1명의 오미크론 추가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교회 관련 누적 오미크론 확진 및 의심사례는 74건으로 교인 27건, 가족 32건, 지인 및 기타 15건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감염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 늘어 18명이 됐다. 이들은 인천교회 관련 2명, A씨를 통해 전남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A씨의 가족 모임 관련 1명, 해외유입 감염자의 가족으로 경남에 거주하는 1명 등이다.
◇추가 해외유입 4명 중 3명이 미국 입국자…정은경 청장 "3차 접종 시급"
해외유입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총 4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 수는 33명에서 3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미국 입국자, 다른 1명은 나이지리아 입국자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주동안 시행하던 해외유입 대응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 등 모든 해외 입국자는 국적과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일 간 격리를 해야한다.
이와 함께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 역시 내년 1월 6일까지 제한된다.
따라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감염을 예방하려면 3차접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은경 청장은 "최근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본접종 후에 화이자 백신으로 3차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도 70~75%로 확인됐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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