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12.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 비율이 19세 이상 성인을 넘어섰다.

1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연령의 10만명 당 발생률이 19세 이상 성인의 발생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월 3주에서 12월 2주까지 최근 4주동안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0~18세 연령대의 경우 276.9명으로 19세 이상 217.4명에 비해 59.5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들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 및 또래 집단 등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등 위험요인이 존재하여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소년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특히, 소아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고, 건강한 소아청소년 또한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MIS-C)군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12일 기준 12~17세 확진자 3만1174명 중 16.1%가 입원 중이며 위중증 환자도 14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모두 백신 미접종자다. 또 MIS-C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15명으로 그중 11명은 11세 이하다.


방역당국은 "격리 및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의 침해 등 다양하고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접종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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