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7일(현지시간)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사진은 화이자 로고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약품의약청(EMA)이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해 일부 성인들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EMA는 성명을 통해 "아직 공식적으로 승인을 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 없고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성인을 치료하는 데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팍스로비드'에 대한 정식 승인 전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치료제의 조기 사용을 결정을 내리는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검사 후 증상이 시작되면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 해야하며 5일간 하루 2번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팍스로비드의 부작용은 설사, 구토 등이며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MA는 또한 팍스로비드에 대한 동반 심사(Rolling Review)도 최근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몇 달 안에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14일 3상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가 입원·사망 예방에 89%의 효과를 보이며, 현재 확산중인 변이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작용의 경우 비교군인 위약(플라시보) 복용자들 사이에선 12명의 사망자가 나온 반면, 실험군인 팍스로비드 복용자들 사이에선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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