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2차 공판이 17일 진행된다. /사진=임한별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2차 공판이 17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엘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노엘은 지난 9월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은 노엘이 차량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로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았고 지나가던 경찰이 ‘술냄새가 나고 걸음걸이가 비틀거린다’며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불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순찰차에 노엘을 태우자 차 안에서 머리로 우측에 있던 경찰관의 머리 뒷부분을 2회 가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찰관은 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 변호인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다퉈야 할 사안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아직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엘은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행인 폭행 혐의로 송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