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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대응 여력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 확보 병상의 19% 수준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81%로 전체 1299개 병상 가운데 247개(19%) 병상만 입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871개 중 717개가 사용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82.3%에 달한다. 수도권의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날보다 12개 증가한 120개 병상이다. 입원 가능한 잔여병상은 지역별로 경기 60개, 서울 39개, 인천 9개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수도권 100개(서울 43개, 인천 8개, 경기 49개) 활용 가능하다. 단, 환자 입원 증가 및 병상 변경 등으로 전날 동일시간 대비 40개 병상이 감소했다.
문제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의 1일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는 975명에 달한다. 입원 대기 56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 413명이다. 이외 수도권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4978명에 달한다. 전국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 3만1468명이다.
전국 사용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2961개로 이 가운데 3614개가 입원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도 수도권 3392명, 비수도권 지역만 2712명 추가 입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으로 전날 대비 121명 감소했으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 대비 45명 증가했다. 추가 사망자는 53명, 누적 사망자는 46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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