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등 전반적인 백색가전 수요 위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복소비 약화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김천점 전경./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등 전반적인 백색가전 수요 위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복소비 약화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이후 나타났던 대형가전 제품에 대한 보복소비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전 구매가 늘어나고 주요 가전 제조사들이 자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등 가전양판점의 영업환경이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대형 가전 수요 약화와 부진한 분기 실적 흐름,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등을 반영해 2022년, 2023년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28%가량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89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가전 매출 비중 감소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 연구원은 "숍인숍을 포함한 효율성 낮은 점포의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노력에도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성 판관비 부담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44.4% 감소한 91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2022년 점포수는 420개로 6개점의 폐점이 예상되며 기고효과 소멸에 따라 2022년 2분기부터 점포당 매출의 성장 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 회복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1353억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