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상시특별퇴직에 25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한라이프 을지로 사옥./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창사 31년(신한생명 기준) 만에 실시한 최고 조건의 상시특별퇴직에 250여명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에서 상시특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250여명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신한라이프 전체 직원은 1927명이었다. 7명 가운데 1명이 특별퇴직을 신청한 셈이다. 


앞서 신한라이프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021 상시특별퇴직 확대 시행안’에 함의하고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상시특별퇴직 신청자를 받았다. 

상시특별퇴직 대상자는 ‘한국나이+근속연수(2021년 12월 31일 기준)’가 60이 넘는 직원 1000여명이 대상이다. 대상자 1000여명을 기준으로 했을 땐 4명 중 1명이 신한라이프를 떠난 것이다. 노조 등 내부에선 신한생명 출신 170여명, 오렌지라이프 출신 80여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특별퇴직 지원자에게는 기본급의 최대 37개월치에 더해 창업지원금과 자녀학자금, 건강검진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빅테크와의 경쟁, 고령화, 영업지점 감소 등 급변하는 보험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미래가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사합의에 따라 이번 희망퇴직 실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매년 연말 실시하던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의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며 본인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