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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QD(퀀텀닷)-OLED TV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QD-OLED TV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패널이 탑재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2500㎜) Q1 라인에서 QD-OLED의 양산 출하식을 열고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Q1라인 월 생산능력은 3만장이다.
QD-OLED 패널은 나노미터 크기의 청색 자발광 소재(퀀텀닷)를 주요 광원으로 사용한다. 색재현율과 시야각, 휘도 측면에서 기존 OLED 대비 강점이 많다는 평가다.
QLED 등 프리미엄 LCD TV를 중심으로 16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해온 삼성전자가 OLED TV 사업을 본격화하면 한국 주도의 OLED TV 생태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OLED TV는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OLED TV 출시 이후 8년여 만인 최근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출하량 기준 글로벌 OLED TV 시장의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삼성과 LG의 충돌이 아닌 윈윈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각이다. KB 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생태계 확대와 표준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과 LG의 동맹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직 QD-OLED 패널의 대량 생산능력을 갖추지 못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양사의 동맹이 현실화 될 경우 글로벌 OLED TV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이 주도하는 OLED TV가 전 세계 프리미엄 TV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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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