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하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발표된 박근혜씨 특별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박씨) 사면이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란선동죄 등으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가석방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연결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국민 통합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짧게 밝혔다.


윤 후보가 검찰에서 일했을 당시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가 불허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형집행정지를 불허한 것이 아니다”며 “형집행정지위원회에서 검사장을 따르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전문가가 형집행정지 사유가 안 된다고 해서 따른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박영수 특검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아 박씨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그는 정치에 뛰어든 이후로는 박씨를 포함한 전직 대통령 사면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