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으로 알려진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씨의 사면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는 서 의원. /사진=뉴스1
서병수 의원(국민의힘‧부산 부산진구갑)이 박근혜씨의 사면 결정에 대해 “오늘 하루만큼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날 선 감정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서 의원은 박근혜씨 사면이 결정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름대로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을 때도, 그리고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도 석방과 사면을 촉구했지만 옥중에 계실 동안 변변히 보태드린게 없어 면구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근혜씨가 탄핵 당할 당시 ‘역사가 오늘의 결정을 다시 돌이켜보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페이스북에 작성했던 자신의 글을 언급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씨 사면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사진=서병수 페이스북 캡처
그는 “그때는 ‘그날’이 그리 멀지 않으리라 여겼지만 이렇게 출발조차 오래 걸리리라고는 미처 몰랐다. 통탄한 일이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일이 결정적인 분기점이 되리라 믿는다. 정권을 교체한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다시 한번 주먹을 쥐어본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년 특별사면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신년을 앞두고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대화합의 관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하고 형 집행을 완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