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대선에 안철수가 보인다…이재명-윤석열 '구애 경쟁'
송영길, 李-安 결합 가능성 '공개 러브콜'…국민의힘, '친안' 김민전 교수 영입해 단일화 채비
초접전 대선서 安 지지율 관계없이 몸값 '상승'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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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정연주 기자 =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구애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공개적으로 이 후보와 안 후보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했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친안(친안철수)계' 인사를 영입하며 야권 단일화 채비를 갖추는 모양새다.
송 대표는 전날(2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윤 후보는 안 후보나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를 끌어들일 만한 콘텐츠나 마인드가 안 된다"며 "이 후보가 훨씬 유연하고 경제를 아는 후보라 안 후보나 김 후보와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야권 후보이면서도 중도층에서 의미 있는 지지세를 가진 안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선거 연합을 제안한 것이다.
윤 후보 측도 안 후보와 접점을 늘리며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 18·19대 대선에서 안 후보를 공개지지한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한다.
앞서 김 교수는 2012년 대선 때 안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포럼에 몸담았고 2017년 대선에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향후 김 교수는 선대위 내에서 정치개혁 어젠다 구상과 함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통화에서 "지금도 안 후보를 지지하지만 안 후보와 윤 후보가 힘을 합쳐 좀 더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길 바란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윤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치권에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안 후보 지지율과 관계없이 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상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초접전을 벌이거나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다자)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37.8%로 윤 후보(37.5%)보다 0.3%포인트 높았다. 3위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지난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8.4%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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