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즈먼드 투투 성공회 명예 대주교 선종을 추모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즈먼드 투투 성공회 명예 대주교의 선종에 대해 “과거사 진실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이루고자 했던 대주교님의 삶은 인류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투투 대주교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의 삶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한국 국민들의 노력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주교님을 추모하며 존경의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즈먼드 투투 성공회 명예 대주교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한 투투 대주교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는 대주교님 뜻 속에서 화해하고 협력하며 함께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으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투투 대주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1997년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이날 오전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