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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발한 일부 자영업자들이 27일 간판 불을 끄고 저녁장사를 하는 '소등 시위'를 진행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에 따르면 소등 시위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진행된다.
사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하는 만큼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주최 측은 전국적으로 약 50만곳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상헌 코자총 공동대표는 이날 시위 개시 이후 통화에서 "정확한 규모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서울 시내 주요 먹자골목에서 대부분 소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방역지침이 너무나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시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추가 행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코자총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 총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수만 12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내년 1월4일 집단 휴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오는 31일 발표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앞서 코자총 소속 단체별로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다.
한국외식업중앙회의 경우 전국 회원 5만1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4만3710명(약 85%)이 찬성했다. 단란주점업은 99.9%가, 유흥음식업은 91%가 찬성표를 던졌다.
코자총은 3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단체와 추가 논의를 거쳐 1월4일 휴업 일시 및 기간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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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