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소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소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성산자동차검사소에서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을 통해 전기를 직접 생산한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성산자동차검사소에 적용된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례다. 안전도 검사항목 중 속도계 장비에서 버려지는 회전 및 정지동력과 매연포집기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20㎧의 바람을 활용해 시간당 10kW이상의 전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저장, 공단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에너지 관리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대기실 냉·난방 등 편의시설에 활용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59개 자동차검사소 전체에 에너지 하베스팅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혁신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을 통해 2030년까지 공단의 모든 자동차검사소에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로 경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