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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오늘(29일) 배당락일을 맞아 가격 변동 현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12월말 결산법인이라면 28일까지 주주명부에 올라있는 주주들이 배당을 받는다. 올해는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최종적인 날짜는 사업연도 마지막 날의 전날인 29일이다. 이 날이 배당락일(ex-dividend date)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금배당락 지수를 고려해 배당락일 코스피200의 가격 등락률을 관찰하면 주식시장은 현금배당락을 배당락일 시가 시점에서 일정 부분 반영하지만 배당락일 주가는 당일의 시장변수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배당락일 시가는 다른 시장변수가 변동이 없다면 배당락 효과를 반영하겠지만 배당락일 시장변수에 따라 실제 이론배당락 지수의 일정 부분만 반영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배당락일 시가와 배당부 종가의 편차가 이론배당락 지수를 모두 반영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는 이론배당락 지수를 최대 60% 이상 반영한 반면 2018년과 2020년에는 오히려 이론배당락을 뛰어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2020년의 경우 배당락일 시가는 전일 배당부 종가 대비 0.41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연말 이론배당락 지수가 마이너스(-)6.18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이론배당락 규모보다 큰 6.59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반대로 2016년에는 전일 배당주 종가 대비 2.84포인트 하락했는데 2016년 연말 이론배당락 지수가 -4.35포인트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론배당락의 65% 정도를 반영했다.
전 연구원은 "배당락일 종가는 배당락 효과를 흡수하고 당일 시장 변수까지 반영한 결과"라면서 "배당부 종가의 전일대비 등락률은 2010년 이후 평균 -0.04%에 불과해 이론배당락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현금배당락 지수를 기준으로 배당락일 종가 등락률을 보면 2010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한 모든 해가 실질적인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1.3% 상승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연말 배당락 효과는 배당락일 시간에 대부분 반영되고 배당락일 종가는 배당부 종가 대비 실질적인 상승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배당권리의 일회성 단절효과는 단기간에 소멸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면서 "일종의 '배당투자의 연속성'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018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실질적인 배당락일 상승률(이론배당락 반영시)은 평균 2.2%를 기록했다"면서 "2018년 이후 코스피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따라 배당규모가 증가했으며 이를 반영한 배당락일 주가 반응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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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