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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민은 미세먼지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보건환경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감염병이 가장 위험하고, 이어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가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을 통해 서울시민 1000명과 보건환경 분야 전문가 등 총 1321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로 확인한 보건환경 위험 요인 인식을 정책 연구와 소통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민은 보건환경 위험요인 중 감염병을 가장 위험하게 생각했고,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도 감염병을 가장 많아 꼽았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가 뒤를 이었다.
반면 위험요인 인지도는 미세먼지가 가장 높았고, 기후변화와 감염병 순이었다. 건강상 피해를 본 경험도 미세먼지가 59%로 가장 높았고, 소음과 빛공해 같은 도시생활문제가 45.3%, 감염병이 42.5%였다.
환경 위험 요인으로는 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기후변화, 미세플라스틱, 방사성 물질 순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중금속을 방사성 물질보다 위험하게 생각했고, 대장균·식중독균이 뒤를 이었다. 인지도와 피해 경험은 대장균·식중독균이 가장 많았다.
보건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5점 만점에 3.9점으로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편'에 가까웠다. 다만 보건환경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도는 3.1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보건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연구와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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