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李 아들 '입시 의혹' 공세…與 "팩트도 틀린 가짜뉴스" 법적 대응
野 "李 장남, 불투명한 '세계선도인재전형' 합격…차남, 수시 특별전형에 '완득이 면접' 보고 경제학과 입학"
與 "장남은 수시 일반전형, 차남은 수시 국제전형으로 정경대학 합격"…30일 국민의힘 인사들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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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들의 대학 입시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틀렸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위원장 김진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의 두 아들 입시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학교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특위는 "이 후보의 장남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세계선도인재전형은 입시비리의 상징인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와 같은 전형에 해당한다"며 고려대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특위는 차남에 대해서도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2013년 고려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차남이 TV에서 (다문화 이슈를 다룬) 영화 '완득이'를 시청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 후보와 다문화 토론을 했고 아주 공교롭게 다음 날 면접시험 주제가 다문화였다고 한다"고 입시 부정을 의심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두 아들의 입시가 매우 불투명하게 진행된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권혁기 부단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의혹 제기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해당 허위 사실을 유포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을 30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에 따르면, 이 후보의 장남은 재수 끝에 2012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해 논술시험 등을 치르고 합격했다.
권 부단장은 "삼수를 하고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히 가짜"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7일 성명에서 "(이 후보의 장남이) 삼수 끝에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 부단장은 차남에 대해선 "이 후보 차남은 '수시 국제전형'을 통해 정경대학 학부에 지원했고, 2학년 때 '행정학과'로 결정됐다"면서 "김진태 위원장의 고대 경제학과 진학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권 부단장은 "윤석열 선대위의 흑색선전 선거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제1야당 후보의 선대위가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를 혼탁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전날(28일) 야당이 들고 나온 장남의 입시 의혹에 대해 "제 아들이 특별전형에 3수해서, 공부 못하는 애가 고려대 부정입학했다, 이것은 100%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아들은 전 과목 1등급이다. 고등학교 때 전교 수석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며 "고려대 학점도 매우 높고 전형 서류 확인하면 아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일단 거짓말하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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