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 MBC 방송연예대상' MBC를 떠나게 된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지난 29일 오후 8시4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에 '놀면 뭐하니?'가 영광을 안으며 김태호 PD가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놀면 뭐하니?'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받게 된 김태호는 "'놀면 뭐하니?'는 올해도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라며 '위드 유', 'MSG워너비', 'JMT 유본부장과 면접생' 등을 언급했다. 김태호는 "JMT 유본부장과 정과장의 만남이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의 연결된 세계관을 완성한 것 같다, 앞으로 펼쳐질 '놀면 뭐하니?' 미래를 기대를 하게 하는 패밀리십이 구축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호는 "2001년 1월 1일 입사해서"라고 운을 떼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으로 스타 PD에 등극한 김태호는 최근 MBC 퇴사 소식을 전했고, 이에 그는 "MBC를 좋아해서 한 번만 더 잡으면 남으려 했더니 안 잡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태호는 "20년 중 15년을 토요일 저녁에서 일했다, 항상 유재석 형님이 같이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고, 힘낼 수 있었다, 존경한다"라고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어머니 꿈이 제가 MBC 사장이 되는 거였는데, 그 꿈은 못 이루지만, 지난가을에 '놀면 뭐하니?'로 발령 난 박창훈 PD의 꿈이 사장이다, 박창훈, 김진용 PD가 꾸려갈 '놀면 뭐하니?'는 더욱 풍성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놀면 뭐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는 "출연자, 제작진 덕분에 상을 받아왔는데 프로그램상이라 제 이야기를 한 적 없어 서운해하는 것 같다"라며 "생방송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 건 마지막이지 않을까, 사랑하는 우리 아내와 아들 사랑한다는 이야기 하고 싶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더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 팀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뿐만 아니라 유재석이 대상을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캐릭터상, 인기상, 베스트 팀워크상, 신인상 등의 쾌거를 얻으며 상을 싹쓸이했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김세정, 배우 이상이가 MC로 나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영 수칙을 준수, 시상과 수상은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