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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항공업계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송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화물 운송 증가로 흑자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2조2270억원과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4%, 5671% 증가해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
이 같은 호실적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추정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082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6600억원으로 컨센서스(4300억원)를 50%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도 대한항공의 현재 영업이익 수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봤다. 특히 시장 전망치 대비 2021년 12.4%, 2022년 15.6%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함심사와 관련해서는 일부 노선의 운수권 회수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양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장거리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국적 항공사가 없고 제3국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이 불가하며 독과점 규제를 위해 해당 노선의 운항을 불허하는 것은 소비자 효용 및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2021년 1월29일 종가는 2만8700원이며 9월30일 3만3700원, 12월30일은 2만9350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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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