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국내 토종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 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담미 고구마 도입은 해당 활동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군고구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전국 20개 점포를 선정해 24일부터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판매한다. 이후 농촌진흥청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산량 및 공급량을 확대해 도입 점포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의 군고구마 판매 점포는 약 3천 점이다.

소담미는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식량작물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에서 선발된 이름이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의 관리 및 지원 하에 일조량이 풍부한 해남지역 등 전국 주요 고구마 산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다.


소담미 고구마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는 고구마 품종(베니하루카)에 비해 외관이 매끈해 상품성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담미 고구마의 평균 당도(29Brix)는 시판되는 꿀고구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당도를 자랑한다. 특히, 저장성이 높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연중 동일 품질의 상품을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고구마는 세븐일레븐의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지난 2016년 본격 도입되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군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이상 상승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국내 토종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세븐일레븐 제공)

한편,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의 협업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와 '샤인머스켓에이드'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