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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는 팬들의 반발에 대한 첫 공식입장에서 NFT 사업을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하이브는 WSJ에 보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2년 가을에 BTS 이미지를 NFT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팬들이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에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를 붙이는 기술, 혹은 그 인증서를 붙인 자산을 뜻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하이브는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BTS 이미지 등을 NFT로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다음날 하이브 주가는 7% 급등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며 반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환경친화적 메시지를 강조한 BTS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NFT를 생성하는 과정에 전기 소모가 많아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BTS는 유엔 총회에서 환경 문제와 관련해 연설을 한 적도 있다. BTS 멤버들은 지난 9월 유엔 연설을 통해 “지구를 위한 애도를 해야 할 날은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희망의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하이브는 NFT 판매 및 거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현금 지불 옵션 등을 통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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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