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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이밝음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막판 협상 끝에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았다.
31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이날 오후 7시34분쯤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김의승 서울시 기조실장은 이날 예결위가 제안한 예산안 수정안에 "동의"했다.
앞서 예결위는 '소상공인 지원금 7700억원'을 포함한 서울시 최종안을 받아들이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면서 논의가 길어졌다.
잠정 합의안에서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예산은 상당 부분 복원됐다. 민간위탁·보조금 사업 등 '서울시 바로세우기' 관련 예산도 인건비를 중심으로 되살렸다.
시의회는 TBS 출연금과 안심소득 등 보건복지 분야 예산을 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었다.
서울시는 당초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깎은 252억원을 편성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삭감한 금액의 30%를 복원해 289억원을 제시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최종 합의안에서는 TBS 출연금을 320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의원들이 반발이 사그러들지 않자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김인호 서울시의장과 만나 예산안을 논의했다.
예결위 의결이 마무리되면서 시의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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