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31일 '당 지지층 상당수가 후보 교체를 원한다'는 결과가 나온 최근 한 여론조사에 대해 "애매모호하고 부정확한 문항 때문에 잘못된 분석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 여론조사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여야 후보 교체'에 대한 질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 한길리서치는 아주경제 의뢰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을 물은 결과, 56.6%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0.4%가 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대위 측은 이에 대해 설문 문항이 '여야 대선 후보'를 모두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70.4%는 윤 후보가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후보 교체'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2%가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응답했다"며 "정확히 물어야 정확히 답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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