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확행 국민공모 캠페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만 12세부터 17세 이하 모든 남성 청소년에게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첫 소확행 공약이자 36번째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의 'HPV 백신 남녀 청소년 무료접종 실시'를 발표했다.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남녀 모두의 항문암 및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HPV 백신은 조기에 접종해야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만 12세 여성만이 무료접종 대상이며, 올해부터 만 12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무료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이 후보는 "HPV는 성 접촉을 매개로 남녀 모두 감염되기에 성별과 관계없이 접종해야 효과가 높다"며 "그럼에도 일명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지면서 남성 청소년은 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님께서도 'HPV 백신 접종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만 12세부터 17세 이하 모든 남성 청소년에게 HPV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또 HPV 백신접종 관련 사업의 명칭을 현행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변경할 것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청소년 여러분 모두의 건강한 성장과 삶을 위한 HPV 백신 접종,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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