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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4%(537명)가 올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7.8%는 보합을 선택했고 33.8%는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 거주자(275명) 가운데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47.6%(131명)로 상승(33.8%) 응답을 상회했다. 경기(41.5%) 인천(38.3%) 지방(45.8%)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응답률이 높았다.
세대에 따라서도 시각차가 나타났다. 40대 이상 응답자 중엔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많았지만 30대 이하에선 상승이 하락 전망을 앞섰다. 유주택자 가운데는 상승(44.7%)을 전망한 사람이, 무주택자 가운데는 하락(59.5%)을 전망한 사람이 많았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32.6%)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인상 부담'(24.2%)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안 지속'(6.5%) '대통령 선거·지방선거 공약'(6.1%)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로는 '신규 공급 물량 부족'(22.5%) '전·월세 상승 부담에 의한 매수 전환'(18.8%) '교통·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4.2%) 대선·지선 공약'(11.3%)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올해 주택 전세와 월세는 전체 응답자의 각각 46.0%, 51.4%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 상승 전망 이유로는 '전세 공급 부족'(37.3%) '매매가 상승 부담으로 전세 전환 수요 증가'(22.0%)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방이 지난달 6~20일 자사 앱 접속자 12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이용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 ± 2.7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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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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