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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12월27~31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4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달러 올랐다.
정제마진이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 운임, 동력비 등을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제품을 팔아 이익을 얼마나 남겼는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정유사 수익성을 추정하는 가늠자로 활용된다.
각 정유사마다 산출되는 정제마진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배럴당 4~5달러 수준이 손익분기점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제마진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때 마이너스대로 급격히 추락했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2달러대 이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하반기 들어서는 글로벌 백신보급 확대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회복세를 타면서 10월 마지막주에 배럴당 8달러를 찍었지만 11월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후 하락 전환해 11월 넷째주 배럴당 3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회복세를 되찾음에 따라 정유사들의 4분기 실적 또한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정유4사 합산 영업이익은 5조6385억원이며 4분기 실적을 더하면 연간 기준 7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370억원, 6943억원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지나치다는 평가와 글로벌 수요 개선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돼 국내 정유사들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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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