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고 완화?'…美, 세계 최초 신규 확진 100만 돌파(종합)
미국 전역서 3일 신규 확진자 108만2549명
파우치 "몇주 내 정점 도달" 언급 하루만에 100만 돌파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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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최서윤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전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블룸버그 등은 3일(현지시간) 존스 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미국 전역에서 108만2549건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달 31일 약 59만 명에서 일주일 만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 세계 기준으로도 하루 감염으로는 최대치다. 지금까지 나온 하루 최대 감염자 수치는 델타 변이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5월 7일 인도 기록(41만4000명)이었다.
미국에선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감염 급증으로 '곧 정점에 도달한다'는 예측이 나왔었다.
미국 내 확진자 수 급증은 전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확진자 수 추이가) 거의 수직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정점이 몇주 안에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한지 하루만에 나타났다.
파우치 소장은 당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컬럼비아대 제프리 샤만 교수는 미국의 감염자 수가 곧 정점에 도달, 다음주(1월 9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250만~5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지금 속도대로 확진자가 증가한다면 해당 시점엔 예측치를 훨씬 웃돌 수 있다.
이날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내 지난 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8만6000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감염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 모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미국 전역의 확진자 중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비율은 약 59%였다.
다만 미국 내 사망자 수와 입원률은 확진자 수 증가와는 반대로 오히려 감소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간 9372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실제 지난 2일까지 뉴욕타임스 집계와 CNN에 따르면 오미크론 출현 전 미국의 코로나 정점이었던 작년 1월 중순 미국의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25만여 명, 입원환자 수는 14만2000명으로 모두 최대치였던 반면, 오미크론이 유행 중인 최근엔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는데도 입원환자 수는 10만 명 안팎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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