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머니투데이 '더300'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12.9%로 10%대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37.6%, 윤석열 후보 29.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안 후보는 7.5%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5.4%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서 지지도가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에서 8%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안 후보 지지율은 ▲강원 17.8% ▲서울 15.9% ▲광주·전라 14.8% ▲부산·울산·경남 14.5% ▲대구·경북 11.7% ▲인천·경기 11.4% ▲제주 9.6% ▲대전·세종·충청 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가 19.7%로 가장 높은데 이어 ▲30대 14.9% ▲40대 14.5% ▲50대 9.8% ▲60세 이상 9.0% 등으로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9%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래픽=머니투데이
안 후보와 단일화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7.3%, 이 후보 24.4%로 조사됐다.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도 19.3%로 나타났다. 안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을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윤 후보와는 64.8%인 반면 이 후보의 경우 13.6%에 그쳤다. 이는 보수·중도 성향자 모두 윤 후보와 단일화 추진을 선호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 지지자의 27.8%는 국민의힘이고 16.4%는 민주당 지지자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고 무선 87.9%, 유선 12.1%다. 응답률은 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