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억울하게 수감된 미국 남성 윌리 스톡스가 지난 4일 풀려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석방 후 기뻐하는 스톡스(오른쪽 두번째) /사진=필라델피아 지역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웃의 거짓 증언으로 억울하게 수감돼 37년 동안 옥살이를 한 남성이 풀려났다.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다 이날 석방된 윌리 스톡스(61)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톡스는 1984년 5월 '스톡스가 사람을 죽였다'는 이웃 프랭클린 리의 증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리의 증언은 거짓이었다. 리는 1980년 발생한 살인 사건을 종결하려는 필라델피아 경찰 소속 형사 2명에게 성관계와 마약을 제공받는 대가로 거짓 증언을 했다. 이후 1984년 8월 리는 "유혹에 약해져 거짓 증언을 했다"고 해명했다. 리는 허위 증언 혐의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재심을 요구한 스톡스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주립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스톡스의 변호인 마이클 다이아몬드스타인은 기쁨을 표했다. 다이아몬드스타인 변호사는 "오늘은 대단한 날이면서 동시에 슬픈 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필라델피아 법 집행이 얼마나 오랫동안 무법 상태로 불공정했는지 상기시켜준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