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6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안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약 건보료 검토'가 뜨거운 관심을 받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에 맞서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겠나. 결국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밖에 더 있겠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과거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환경이나 각종 스트레스 등 비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제 탈모에 대해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결방안으로 '탈모약 카피약 가격 인하'를 꼽았다. 그는 "저는 실현 가능한 두 가지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며 "첫째,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춰서 저렴하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약 카피약 가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안 후보는 "대표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는 1정당 1800~2000원인데 첫번째 카피약인 모나드는 1정당 1500원"이라며 "카피약의 가격을 오리지널 약의 30~40%까지 떨어뜨리면 1정당 600~800원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탈모인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탈모에 대한 연구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 세계 탈모 관련 시장은 56조원으로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WHO에 의하면 전 세계 77억명 중 16억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하고 효과 좋은 탈모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대폭 지원해 신약을 개발하면 산업 발전에도 도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