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도 운영한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재택치료 환자가 증상악화 소견이 있을 경우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대면진료와 검사, 항체치료, 기저질환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음압설비 체계를 갖춘 병원을 지정해 서북병원, 서울의료원, 강남베드로병원, 미소들병원, 희명병원, 혜민병원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의사 대면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코로나19 중증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가까운 외래진료센터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보건소 구급차량을 지원받아 이동한다.

외래진료센터 6개소는 전날 기준 303명이 이용했다. 이중 144명은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처방, 주사제 치료를 받았다. 그간 감염병전담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항체치료를 처방 기준에 부합할 경우 외래진료센터에 머물며 처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이달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가 안심하고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고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항체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재택치료가 기본이 된 만큼 비대면 진료의 불안감을 줄이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6개소 외래진료센터를 10개소로 확대해 시민이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에서 치료받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이 생활 가능한 '가족안심숙소' 2곳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시 가족안심숙소는 야놀자로부터 역세권에 위치한 호텔 2곳 143개 객실을 무상 제공받아 강남권역과 강북권역 각 1곳씩 운영한다. 객실은 모두 2~3인용으로 가족 입소도 가능해 최대 3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족안심숙소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보호자 외 만19세 이상 동거 가족이다. 예방접종완료자와 PCR 검사결과가 음성확인이 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 입소해야 한다.

입소기간은 최장 10일이며 재택치료자의 자택격리기간 연장시 해당 기간만큼 연장할 수 있다. 이용 비용은 무료다.입소를 희망하는 재택환자의 동거가족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 증빙서류를 첨부한 후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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